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변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주차장에 썰매장을 조성해 오는 12월 20일 개장한다.

개장식은 스케이트장 오후 1시, 썰매장 오후 3시에 열리며, 스케이트장은 피겨 스케이팅 댄싱, 썰매장은 팝페라 공연과 함께 스티커 타투, 풍선아트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용료는 장비 대여를 포함해 회당 1,000원이다. 야탑동 스케이트장은 4,000㎡ 규모로, 일반용 링크(58m×16m)와 민속 썰매 링크(38m×16m)를 갖췄으며, 초보자를 위해 동물 모양 보조 기구를 제공한다.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은 10개 레인, 폭 28m·길이 55m 규모의 튜브형 아이스 슬라이드로 운영된다.

두 시설에는 양호실,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이 설치되고, 안전요원 50명이 배치된다. 운영 기간은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58일간이며,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토·일·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입장권은 일부 회차를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스케이트장은 총 130장 중 90장, 썰매장은 180장 중 120장을 전날까지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