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인권 경영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인권 경영 시스템 인증은 세계인권선언과 UN의 기업과 인권 이행 지침 등 국제 표준을 바탕으로 인권 경영 관리 목표와 방침, 실행 요건의 적합성을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BISTEP은 이번 인증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인권 경영 체계를 갖추고 기관 운영 전반에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BISTEP은 체계적인 인권경영을 위해 인권 경영 선언문 선포, 인권 영향 평가 진행, 인권 침해 구제 절차 마련, 전 임직원 대상 인권 교육 시행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심사에서는 익명 게시판과 설문 조사, 원장과의 1:1 대화, 고충 상담원 운영 등 고충 상담 창구 활성화와 유연근무제 확대, 문화의 날, 현장 워크숍 등을 통한 건강한 조직 문화 조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영부 원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해 신뢰받는 인권 경영 선도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