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며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지역 특산 답례품,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3만 원 이상 기부자 중 143명을 추첨해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10만 원 이상 기부 후 답례품 선택자 중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추가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연간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농특산품·기업 제품 등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재기부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지역 발전 사업에 활용된다. 2026년부터는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정기부사업도 도입된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은행 모바일 앱,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정명근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시에는 지역 복지를 위한 소중한 재원을 마련하는 뜻깊은 제도"라며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