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출연금 조성 5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전북신보는 지난 15일 기준 출연금 조성 금액이 508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금융회사가 함께 참여한 협력 구조를 끌어낸 결과다.
특히, 전북신보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자체·은행 매칭 출연 방식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이 출연금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금융회사의 법정의무 출연 요율 상향을 위한 법 개정 노력도 출연금 증가에 힘을 보탰다.
전북신보는 그동안 도내 중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한종관 이사장이 직접 도내 14개 시·군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주요 은행 임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또한, 14개 시·군에 민관공학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반영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출연금 조성 규모는 2023년 341억 원에서 2024년 482억 원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52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25년 말 기준 전북신보의 기본재산 잔액은 2,9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충된 재원을 바탕으로 전북신보는 올해 11월 말 기준 1조 3,282억 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내년에는 보증공급 목표를 올해 계획(1조 2,000억 원)보다 20.8% 늘어난 1조 4,500억 원으로 수립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한종관 이사장은 "출연금 500억 원 돌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주요 은행들이 힘을 모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보증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중소상공인들이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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