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공회의소와 광주지방국세청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지역 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활력 제고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전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주상의 회장단과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 강신웅 전주세무서장, 최은경 북전주세무서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광주지방국세청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역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법인세·소득세·상속세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차등 적용, 지방 취업 청년 대상 세제 혜택 확대, 국세 신용카드 납부 시 카드수수료 면제 등을 건의했다.
또한, 중소기업 가업승계 요건 완화와 기업 업무추진비 기본한도 상향 조정 등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요구도 제시됐다.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 회복의 출발점은 기업의 생산 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는 데 있다"며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세정 지원 강화와 세무조사 완화 등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전북 기업인들이 국세 행정 과정에서 소외감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