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범위·선발인원·수습제도 등 현안 논의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청년 공인회계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회계업계 현안을 놓고 청년 회계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 개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청년공인회계사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공회 임원진과 청년 공인회계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 회계사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타운홀 미팅은 청년 회계사들의 사전 질의에 대한 답변을 시작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주요 회무 현안 공유와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 회계사들은 공인회계사법 개정을 통한 직무 범위 명확화, 지역투명성위원회 운영,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문제, 수습 미지정 안정화 방안 등 업계 전반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회계사들은 제도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직무 영역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법·제도 개선을 통한 역할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공회 임원진은 현장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회무 추진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병찬 청년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번 타운홀 미팅은 공인회계사법 개정의 적극 추진 필요성 등 청년 회계사들의 목소리를 한공회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실질적인 소통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청년 회계사들이 제기한 의견을 회무 추진의 우선순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회원들의 의견이 제도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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