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제품과 미래 기술이 총망라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2026'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등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올해 행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해 나흘간 진행된다. 전 세계 150개국, 4500개 기업이 참가하며 18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첨단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가전·자동차·로보틱스 기술 경쟁이 두드러진다. 삼성과 LG전자,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한국 기업들도 참가해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국내 대표 가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 2026에서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생활상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AI 경험의 대중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사용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I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구조를 바탕으로, 스마트싱스와 원 UI 등 기존 플랫폼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전략은 TV사업에서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CES개막에 앞서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공개했다. RGB LED를 미세 단위로 제어하는 마이크로 RGB 기술과 전용 AI 엔진을 결합해 화질·명암·색 정확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단독 전시관을 통해 제품 전시와 발표 행사, 기술 포럼 등 모든 활동을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 공간만 업계 최대 규모인 4628㎡(약 1400평)에 달한다.
LG전자는 '공감지능'을 키워드로 내걸었다. AI가 사용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TV 분야에서는 초슬림 디자인과 무선 기술을 앞세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에보 W6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9mm대 두께의 월페이퍼 디자인과 고화질을 결합했으며, 멀티 AI 기반 프로세서와 스마트 플랫폼을 더해 개인 맞춤형 시청 경험을 더했다. LG전자는 LVCC 센트럴홀에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2044㎡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현대차그룹은 5일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류의 진보와 함께하다: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주요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정의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그룹 차원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비전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젠슨 황 CEO는 퐁텐블로 호텔에서 특별연설을 진행한 뒤 6일 글로벌 미디어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엔비디아가 글로벌 AI 가속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AI 시장에 대해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계획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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