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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산불 이재민에 ‘희망 우편함’ 설치…맞춤형 복지 실현

이번 사업은 대형 산불로 주거 기반이 훼손된 진보면 이재민 1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송군 진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산불 피해로 주거 기반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생활 밀착형 복지 지원에 나섰다. 우편함 설치를 통해 복지 정보의 전달체계를 복구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진보면 디딤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손정락)가 지난 6일 산불 이재민을 위한 '희망 우편함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시주거시설이나 주택 복구 중에 있는 18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형 산불 이후 주거지가 소실되거나 복구 중인 가구들이 우편물 수령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행정 고지서나 복지 안내문이 전달되지 않는 사례가 반복됐다. 이에 협의체는 우편함 설치를 통해 일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설치 대상은 진보면 내 이재민 가구 중 우편물 수령이 원활하지 않은 곳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우편함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현장 점검을 통해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는 등 촘촘한 복지 활동을 병행했다.

 

손정락 민간위원장은 "비록 작은 사업이지만 행정과 이재민을 잇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 관계자 역시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민관이 협력해 생활 불편을 해소한 모범 사례"라며 "군에서도 산불 피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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