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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국민의힘, 개혁신당에 러브콜…지선 연대 군불 떼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 공동취재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에 손 내미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보수 연대'가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를 모집하며 6·3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며 '보수 연대'의 필요성을 점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외연 확장 전략으로 중도층의 지지를 얻는다고 해도, 개혁신당이 후보를 내서 중도보수 지지층의 표를 받으면 박빙인 선거구에서 승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시절, 국민의힘과 전신 보수 정당 최초로 30대에 당 대표에 오르는 등 청년층 남성 지지자를 중심으로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사과하고 당 쇄신안을 내놓는 등 외연확장 전략에 시동을 거는 가운데 두 정당의 선거 연대가 실현될 지, 어떤 방식으로 연대가 이뤄질 지도 관심이 모인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당 쇄신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주황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하며 정치권을 술렁이게 했다. 보통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중요 행사에서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나오는 것과 달리 개혁신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넥타이를 메고 나온 장 대표가 개혁신당과의 연대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장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폭넓은 정치 연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만남을 위해 물밑 조율을 나섰다고 전해졌다.

 

다만, 이 대표가 국민의힘이 당 내 '윤어게인' 세력과 단절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만큼 추후 만남에서 연대 조건과 구체적인 내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가전 행사 'CES 2026'에 참가했다가 귀국한 이준석 대표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특검법을 논의하기 위한 '야당 대표 연석 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야당 대표 연석 회의를 두고 "민주당의 전재수·통일교 사태와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특검법 신속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공천이라는 명징한 혐의 앞에서도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면서 "통일교 특검도 시간만 끌며 뭉개지고 있다. 여당이 이렇게 법치를 형해화하는 것을 오래 지켜볼 수 없다. 김병기·강선우 돈공천이 민주당의 어디까지 퍼진 병증인지 뿌리째 뽑아내고 일벌백계하려면, 강도 높은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간에 이미 회동이 얘기된 바 있었고, 이후에 조국혁신당과의 회동까지 제안한 것"이라며 "원내에서 그 부분을 좀 더 논의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의 태도도 살펴보고,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추진 여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양측에서 적당한 방법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자회담을 먼저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3자 회담 제안에 대해 더 논의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3자 회담 구체적 일정이 나오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이 대표의 제안에 부정적 반응이다. 조국혁신당 대변인실은 "국민의힘이 '야당'이라며 돈공천 문제와 관련된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처럼 언급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게 '도주로'를 제시하려는 이준석 대표의 제안은 부적절하다. 정치개혁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개혁의 대상이지 주체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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