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중국 헬스케어 시장 두드리는 K-헬스케어...내수 한계 넘는다

국내 기업이 미래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인공지능 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중국 헬스케어 시장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을 앞세운 각축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재생 바이오와 스킨부스터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장되는 모습이다.

 

1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바이오파마가 'K보톡스' 후발 주자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중국 협력사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를 통해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에서 '휴톡스(국내 제품명: 리즈톡스)'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

 

휴톡스는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처방한 미용 및 치료용 의약품이다.

 

휴톡스 100단위는 중국 임상 3상에서 중증도 및 중증 미간 개선 목적으로 유효성, 안전성 등을 입증했고, 중국 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는 임상, 약학, 통계, 규제 적합성 등 4개 부문에서 기술심사 검토를 마쳤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향후 중국 전역에서 휴톡스 상용화가 본격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지역(마카오 및 홍콩 포함) 내 휴톡스 단독 수입 및 유통을 맡고 있는 아이메이커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3000여 개에 달하는 성형외과, 피부과 등과 협력 가능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어 신속한 시장 안착이 전망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휴젤이 가장 먼저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해 있다. 2020년 10월 중국 NMPA에서 '레티보' 100단위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2021년 2월에는 50단위를 추가 승인받는 등 휴젤은 제품군을 강화해 글로벌 마일스톤을 확보해 왔다.

 

휴젤에 따르면, 현재 중국 의료성형기관 중 약 85%에 해당하는 6800여 곳에 레티보가 공급되고 있고 레티보 시장점유율은 15% 수준이다. 또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및 더마필러 전체 매출에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매출의 비중은 47%에 달한다.

 

보툴리눔 톡신뿐 아니라 재생 바이오에 중점을 둔 기업들의 중국 시장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파마리서치의 경우 의료기기에서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화장품 사업 일환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뷰티편집숍 세포라 차이나에서 '리쥬란코스메틱'을 선보인다. 1월 온라인몰에서 선공개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중국 전역 약 200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입점한다. 세포라 차이나가 신설한 '더 넥스트 빅 씽' 코너에서 소개되며 파마리서치가 재생 의학을 기반으로 특허받은 PDRN 기술을 집약한 스킨 부스터 제품군을 다수 내놓는다.

 

파마리서치는 손상된 조직의 재생, 항노화 등에 쓰이는 신소재인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와 PN(폴리뉴클리오티드)를 활용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제조, 판매해 온 가운데, 이미 '리쥬란'을 앞세워 'K-PDRN'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리쥬란은 안면부 주름 개선 목적의 의료기기로, 2014년 국내 출시 후 2020년 중국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59%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커졌다.

 

이와 함께 파마리서치의 분기별 수출 실적도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각각 519억원, 505억원의 수출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은 전체 수출의 약 35%를 차지하는 수출국으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에서 미용기기로 헬스케어와 뷰티의 경계를 넘어선 경쟁이 활발한 상황이면서도 한편으론 단순 소비재 시장보다는 까다로운 규제와 인증 절차가 요구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중국은 압도적인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에스테틱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자체 기술력과 신뢰도를 앞세운 세분화된 전략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