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역 건설단체와 장학금 수혜자가 각각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자여)는 12일 영주시전문건설협회(회장 김효식)와 정해운 씨가 각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영주시전문건설협회는 2002년 설립된 이래, 지역 전문건설업의 권익 신장과 기술 향상, 제도 개선에 힘써온 단체다. 현재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2013년부터 누적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회에 전달해오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효식 회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에는 특별한 사연도 더해졌다. 2011년 영주시인재육성장학생으로 선발됐던 정해운 씨가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한 것이다. 정 씨는 당시 동양대학교 행정경찰학부에 재학 중 장학회를 통해 학비를 지원받았으며, 15년이 지난 지금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시 장학회에 기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정해운 씨는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사회에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그때 받은 응원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자여 이사장은 "지역 사회의 인재를 위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데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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