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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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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남 탓하는 말이 많이 들린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제도나 조직을 탓하고, 성과가 나쁘면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먼저 탓한다. 불편한 상황이 생기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더 빠르고 거칠게 책임을 전가한다. 자극적인 표현이 가득한 짧은 글 하나로 다른 누군가를 물고 늘어진다. 남 탓은 어느새 개인을 넘어, 사회의 트렌드처럼 되어가고 있다. 물론 세상이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불공정과 경제적 불안 그리고 예측 어려운 변화 속에서 좌절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 게 사회의 현실이다. 그러나 남 탓으로 돌리는 방식은 문제가 많다. 남 탓을 하면 순간적으로 마음이 편할 수는 있지만, 해결책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남 탓은 본인에게도 큰 손해로 돌아온다.

 

남을 핑계로 대면서 자기 행동이나 결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돌아볼 기회를 잃어버리므로 발전과 성장이 가로막힌다. 또한, 자기는 잘못이 없는데 다른 사람이 잘못됐다는 착각에 빠져서 현실을 제대로 보는 판단력이 떨어지게 된다. 매번 책임을 회피하고 타인을 비난하면 함께 일하거나 관계를 지속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불만을 터뜨리고 주변과 싸움을 벌이게 되므로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생긴다. 결국, 남 탓하는 사람은 스스로 고립과 퇴보를 선택하는 꼴이다. 남 탓 문화가 번져나가면 사회적으로도 불신과 갈등이 커진다. 너도나도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가 되면 싸움과 갈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남 탓 문화를 개선하는 열쇠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문제라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자기 책임을 인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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