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장 초반 7% 급등하며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5100원(7.34%) 오른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만4900원까지 치소상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텔레콤은 전날 기준 시가총액이 약 14조9279억원으로 불어나 KT(14조1483억원)를 제치고 통신 업종 내 시총 1위 자리 되찾으며 '대장주' 탈환했다.
미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인 앤트로픽에 대한 지분가치가 부각되며 SK텔레콤은 올 들어 약 30% 상승,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2023년 1억 달러를 투자한 앤트로픽이 최근 250억 달러 규모의 기업가치로 신규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회사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2조6000억~3조6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시가총액의 20.3~28.5% 수준이다. 또 최근 LG, 업스테이지와 함께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동통신사 해킹사태의 상당 부분 악재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올해 배당 지급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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