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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반도체 수출 두 배 급증…1월 수출 658.5억달러 ‘역대 최대’

산업부, 1월 수출입동향 발표

 

지난 1월 21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새해 첫 달 수출이 강한 출발을 보였다. 1월 수출은 역대 1월 중 최대치인 65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한 658억5000만 달러(95조5484억원), 수입은 11.7% 늘어난 571억1000만 달러(82조8666억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87억4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보다 107억1000만 달러 확대되며 역대 1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도 14.0% 증가한 28억 달러로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서는 13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D램 고정가격 반등이 맞물리며 전년 동월 대비 102.7% 증가한 20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 역대 2위 실적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10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품목별로는 메모리 반도체가 157억 달러(154%), 시스템 반도체가 43억 달러(22%)로 모두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설 연휴가 지난해와 달리 2월에 위치하면서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한 6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철강 수출은 글로벌 무역장벽 강화 흐름 속에서도 단가 상승 효과로 0.3% 늘어난 2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휴대폰 부품 수출 확대에 힘입어 66.9% 증가한 20억3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컴퓨터는 AI 인프라 확대로 SSD 수출이 늘며 89.2% 급증한 1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디스플레이도 IT·TV 수요 회복으로 26.1% 증가한 13억8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석유제품은 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 단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물량이 늘면서 8.5% 증가한 3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역시 대형 수주 계약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18.3% 증가한 13억5000만 달러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석유화학은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 영향으로 1.5% 감소한 35억2000만 달러에 그쳤고, 선박 수출도 인도 물량 감소로 0.4% 줄어든 2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전체 선박 인도 물량은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되며, 2023년 이후 선가 상승분 반영과 LNG선 수출 호조로 평균 수출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13억5000만 달러·19.8%), 농수산식품(10억2000만 달러·19.3%), 화장품(10억3000만 달러·36.4%) 등은 1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호조에 힘을 보탰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 지역 가운데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반도체 수출이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29.5% 늘어난 120억2000만 달러로 역대 1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수출은 설 연휴와 춘절 시점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수입 수요 확대로 46.7% 증가한 135억1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선박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40.7% 늘어난 12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전 기간 중 역대 3위 실적이다. 특히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48.4% 급증하며 전체적으로 48.0% 늘었다. EU 수출도 철강·컴퓨터·무선통신기기 호조에 힘입어 6.9%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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