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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공포의 'V자' 장세, '고배당 ETF·은행주'로 몸피하는 안정형 투자자들↑

주주환원 강화·상법 개정 논의 맞물리며 은행주 중심 배당 매력 부각
배당소득 분리과세·자사주 소각 논의에 주주환원주 재조명
고배당 ETF 상품군 확대+수익률↑, 순매수↑

/ChatGPT 생성.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와 주주환원 강화 흐름 속에서 은행주와 고배당 ETF 등 배당 자산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코스닥이 하루이틀 만에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V자 장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 국면에서 배당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매도·매수 사이드카가 같은 주에 발동할 정도로 시장이 요동치자 고배당 ETF와 은행주 등 현금흐름이 기대되는 상품이 상대적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논의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환원 제도 개선이 맞물리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국회에서는 자사주 취득 후 1년 내 소각 의무화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배당기준일을 연말에서 2~3월로 늦추는 이른바 '벚꽃 배당'이 늘어나는 점도 배당 투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전통적인 고배당 섹터로 꼽히는 은행주에서 먼저 두드러진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조842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총주주환원율은 52.4%에 달했다. CET1 비율 13% 초과분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국민 배당주'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실적 기반이 뒷받침된 주주환원 강화 정책이 부각되면서 시장 수급도 은행주로 쏠리는 분위기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려놨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주환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한 점은 올해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시킨다는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 효용은 이전보다 감소해 배당 확대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주환원 강화 기조가 은행주를 중심으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과 기말배당 확대로 주주환원율은 55% 수준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배당 투자 흐름은 ETF 시장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고배당 ETF는 1년 새 15개에서 37개로 늘었고, 월분배 상품이 확대되면서 투자 대상도 금융주 중심에서 전 업종 배당주로 넓힌 상품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특히 배당은 기업 실적과 정책에 따라 매년 규모와 성향이 달라지는 만큼, 투자자가 개별 종목의 배당 흐름을 일일이 점검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런 상품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523억원을 기록했고, 2022년 9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225.71%로 코스피 대비 64.87%포인트 초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통 배당주뿐 아니라 배당 여력이 있는 대기업까지 폭넓게 담아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액티브 전략이 특징이다.

 

이건민 BNK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월 들어 금융 및 은행 등 배당주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이 본격화하면 그동안 소외된 고배당 우량주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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