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2026년 하천 재해 예방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월부터 4월까지 지방하천 52곳과 소하천 148곳 등 총 200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생태하천과와 구청·읍면 담당자 등 27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제방·호안·수문·보 등 주요 시설물의 손상 여부를 비롯해 토사 퇴적과 부유물 적치 상태, 산책로 및 출입 차단시설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 요소는 6월 21일 이전까지 모두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범람 우려가 큰 구간을 중심으로 하천 준설도 대규모로 추진한다. 대대천·양지천·금학천 등 15개 하천에는 도비 7억2000만 원을 투입하고, 관정천·경안천 등 10개 하천에는 시비 5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 12억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준설 공사는 4월부터 착수해 6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상 악화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시는 시청과 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망을 정비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일 시장은 "제방 파임이나 호안 붕괴 위험, 산책로 파손 등 하천 주변의 이상 징후는 조기 신고가 피해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생활 속 작은 위험 신호라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천 주변 이상 징후는 시청 민원창구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용인시 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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