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기술원은 수산업 경영에 의욕이 있는 청·장년층을 발굴하고 미래 수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6년도 신규 수산업경영인 29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 인원은 어업인후계자 25명과 우수경영인 4명으로, 어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신규 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수산업경영인 제도는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 2단계로 나눠 체계적인 육성과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5일부터 2월 27일까지며, 신청 안내는 경북도와 어업기술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에게는 조기 어업 경영 기반 구축에 필요한 업종별 시설과 장비 구입을 위한 융자금이 지원되고,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이차보전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어업인후계자는 최대 5억 원을 연리 1.5%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5년 거치 후 20년 균분 상환 방식이다. 우수경영인은 여기에 추가로 최대 2억 원을 연리 1%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이 적용된다.
어업인후계자 신청 자격은 신청 연도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으로 어업 경력이 없거나 어업 경영 기간이 10년 미만인 사람이다. 우수경영인은 만 60세 이하로 어업 면허나 허가, 신고를 받아 해당 분야에서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이후 5년 이상 어업을 경영 중인 사람 또는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사람이 대상이다.
특히 청년과 여성 어업인의 신규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만 35세 미만 군필자와 여성 어업인에게는 우선 선발 기회를 부여한다. 최종 대상자는 전문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4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1천959명의 수산업경영인을 단계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어업인후계자 21명과 우수경영인 2명을 선발했다. 선정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지도와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경영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수산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장 환경 변화와 유가·물가 상승 등으로 수산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신규 수산업경영인들이 자금 지원과 전문 기술 교육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어촌에 정착해 지역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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