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기반의 인공지능(AI) 글래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격 공개했다.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폼팩터로 꼽히는 XR 기기를 통해 '얼굴 위 AI'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새 UI는 시선 추적, 음성 명령, 제스처 인식을 결합한 멀티모달 구조를 채택했다. 메시지 확인, 길 안내, 실시간 번역, 콘텐츠 시청 등을 시야 내 오버레이 방식으로 제공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대체하기보다 확장하는 형태다.
안드로이드 XR는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염두에 둔 개방형 플랫폼으로 설계했다. 기존 안드로이드 앱과의 연동성을 높여 초기 콘텐츠 부족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측은 "AI는 더 이상 화면 속에 머물지 않는다"며 "2026년을 기점으로 일상 공간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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