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BIS가 출범한 '기후대응 회사채 펀드(BIS Climate-Aware Corporate Bond Fund)'에 참여해 외화자산 일부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기후대응 노력에 동참하는 동시에 BIS 및 해외 중앙은행과의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펀드는 기후리스크 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지원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신용등급 등이 양호한 회사채에 투자하되 저탄소 전환 노력 등 기후대응 요소가 우수한 기업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구조다.
펀드는 주요국 중앙은행으로 구성된 자문그룹(한국은행 포함 14개 중앙은행 참여)의 협의를 거쳐 출범했고 BIS 내 자산운용부(BIS Asset Management)가 운용한다.
한은은 지난 2021년 외화자산의 ESG 운용 기본방향 발표 이후 관련 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고, 2022년 BIS 아시아 그린본드 펀드 참여에 이어 이번 기후대응 회사채 펀드 참여로 기후대응 책임투자 행보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자문그룹 일원으로 펀드 설계에도 기여해 최초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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