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설립후 34년간 학부·대학원 1500여명 장학금 지원
재단법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제34기 '미래 과학기술 인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총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공학·과학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돼 지난 34년간 약 1500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재단은 이 같은 장기적·지속적 장학사업이 대한민국 제조 경쟁력의 기반을 다지는 인재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래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 핵심 인재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장학생 선발 인원의 70% 이상을 이공계(STEM) 전공자로 구성했다.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인재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재단은 총 8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장학생 1인당 향후 2년 동안 매 학기 3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급되며, 연구활동에 집중해야 하는 이공계 학생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순형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세아그룹 회장)과 이태성 사무총장(세아홀딩스 사장)이 참석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장학생 교류와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프레쉬 업(Fresh Up) 캠프'와 '홈커밍데이'를 통해 네트워킹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을 위한 '커리어챌린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순형 이사장은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붙들고 나아가는 길에는 큰 용기와 힘이 따른다"며 "장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목표를 향해 당당히 도전할 수 있도록 재단이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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