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 리스크 확산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부터 각각 5%대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급락하며 연일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4일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9.32포인트(5.86%) 하락한 5452.59를 나타냈다. 3%대 급락 출발한 뒤 5500선이 무너지면서 이틀 연속 추락했다.
코스피는 연일 급락세를 보이면서 전날에 이어 오늘도 장 초반부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께 유가증권시장 매도사이드카를 발동,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네 번째이며, 이틀 연속 발생하고 있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1.95포인트(6.04%) 하락한 807.65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73%)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7.48%)와 삼성전자우(-11.07%), SK하이닉스(-.586%)가 일제히 급락 중이다. 자동차주인 현대차(-7.56%)와 기아(-7.73%)도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SK스퀘어(-7.92%), LG에너지솔루션(-4.45%), HD현대중공업(-5.59%) 등이 일제히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7.28포인트(5.91%) 떨어진 1070.42를 기록 중이다.
외환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간밤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조선에 대한 해군 호송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부 진정됐지만, 뉴욕 증시 내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3%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4%, 나스닥지수는 1.02%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폰이 8% 급락하며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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