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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한홀중 개교 첫 등교 맞이…과밀학급 해소 결실

이현재 하남시장이 3일 오전 신설된 한홀중학교 입구에서 등교하는 신입생들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 시장은 3일 올해 처음 문을 연 한홀중학교를 찾아 신입생 302명의 첫 등교를 환영하며 개교와 입학을 축하했다.

 

이날 학교 정문에서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심상웅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익상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생 등교맞이 환영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중학생으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문 앞은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등교하는 학생들로 이른 아침부터 활기를 띠었다. 이현재 시장은 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환영 인사를 건넸고, 학생들도 밝은 웃음으로 화답해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 신입생은 "새 학교라 시설이 깨끗하고, 무엇보다 집 가까이에 중학교가 생겨 기쁘다"며 "시장님의 환영을 받으며 등교하니 진짜 중학생이 된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홀중학교 개교는 미사강변도시 내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하남시는 주민 동의를 거쳐 공원 부지를 학교 용지로 무상 임대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시민과 행정이 협력해 교육 현안을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학교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기획됐다. 체육시설은 향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되 학생 교육 활동과 주민 이용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분리 설계했으며, 독립 보안 시스템도 구축했다. 학교 측은 주민들의 협조로 적기에 개교한 만큼 체육시설 개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답할 계획이다.

 

안전한 개교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도 병행됐다. 하남시는 학교 주변 인프라 조성에 총 33억 원을 투입해 통학 환경을 개선했다. 미사숲공원 산책로 재조성 공사를 마쳤고, 진입로를 개설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합동 점검을 실시해 통학로, 운동장, 체육시설, 교실 내부 등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CCTV 위치를 조정해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총 6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필요 시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야간 통행 안전 강화를 위해 보안등 10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등기구 2개소를 교체했다.

 

한홀중학교는 부지면적 1만5,000㎡에 특수학급을 포함한 31학급, 총 8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올해는 11학급 302명의 신입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심상웅 교육장은 "새 학교에서 출발하는 학생들의 눈빛에서 하남 교육의 미래를 보았다"며 "한홀중학교가 행복한 배움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홀중학교의 첫 출발을 시민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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