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지만 아직 바깥바람은 차갑고 따뜻한 실내에서는 춘곤증 때문에서 고생이다. 나른해서인가 입맛도 없고, 일교차가 큰 탓에 조금만 방심하면 감기에 걸리기 일쑤다. 이러한 고민들을 한꺼번에 해결하기에 좋은 봄철 식재료가 있다. 바로 ‘달래’다.
달래는 봄을 대표하는 나물의 일종이다. 백합과 파속(Allium)의 여러해살이풀로 알싸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오래전부터 식용은 물론 약재로 사용돼 왔다. 『동의보감』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의서인 『향약구급방』에도 달래에 대한 기록이 등장한다.
마늘의 본초명은 대산(大蒜)이고 달래의 본초명은 소산(小蒜)이다. 그만큼 달래와 마늘 사이에는 여러 공통점이 있는데 알리신(Allicin) 성분의 함유를 먼저 꼽을 수 있다. 알리신은 마늘과 달래 그리고 부추 등의 식물에 함유된 유황 화합물로 달래의 알싸한 맛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항균 성분이다. 여기에 더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며 염증은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환절기 감기 예방과 치유를 위해 달래나 마늘 등의 음식을 자주 먹어주면 좋다. 또한 항산화,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진 만큼 제철을 맞은 달래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볼 만하다.
달래에는 성장과 발육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자,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성분인 철분도 많이 들어 있다. 동일한 양을 비교했을 때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에 비해 모자람이 없을 만큼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또한 마그네슘, 아연, 칼륨 등 피로회복에 좋은 미네랄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춘곤증을 쫓기에 좋은 음식이 바로 달래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지만 봄기운에 몸이 나른해져 업무 집중력이 떨어지고 운전이나 기계 조작 등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럴 때 알싸한 맛으로 입맛을 돌게 하고 몸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 달래를 자주 먹는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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