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6년 전 자유수호의 현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명소 조성사업(2단계)'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추진된 인천시 야간명소화 사업은 빛·색·디자인을 활용해 지역별 볼거리를 조성하는 '인천 디자인 명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색 디자인·원도심 디자인 활성화·표준디자인 등과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공공디자인 정책이다.
시는 2018년 인천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수봉공원, 인천애뜰, 소래포구, 월미공원, 만석화수부두, 인천항 사일로, 자유공원 등 지역별 야간명소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4년 진행한 1단계 사업에서 기념관 전체 조명시설과 주출입구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했다.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콘텐츠를 강화해 관람객이 역사적 순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콘텐츠는 기념관 2층 대형 벽면(가로 68m, 세로 9m)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다. 인천상륙작전의 긴박한 순간과 작전 성공의 희망을 역동적인 그래픽과 입체적 사운드로 구현했으며, 참전용사 인터뷰 영상 등 감동적인 서사를 담아 관람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 2월 27일 열린 현장 시연회에는 신재경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지역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를 듣고 빛과 음향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연출을 관람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이 단순한 안보 교육 공간을 넘어 송도국제도시에서 월미관광특구로 이어지는 인천 야간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경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일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념관 내부 리모델링과 주변 인프라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공식 행사 개최와 야간 관광코스 개발 등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야간명소 조성사업은 인천상륙작전의 숭고한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이라며 "기념관이 인천 시민에게는 자부심을,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주는 인천 대표 야간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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