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인한 유가 상승과 민생 물가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전담팀(TF)'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기준 인천의 대(對)중동 수출액은 17억 7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 601억 달러의 약 2.95% 수준으로 직접적 수출 감소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간접적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물류·운송 기업의 경영 부담과 서민 생활물가 상승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
비상경제 TF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민생물가안정반, 석유가격안정화반, 수출입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되며, 매주 현안 대응 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TF는 유가 변동에 따른 소비자물가 추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방 공공요금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며,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시 홍보와 제도 안내,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는 총 5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수출 물류비 지원을 확대해 기업당 실비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 상담 창구를 활용해 피해 상담 전담 창구를 운영, 기업별 맞춤형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시의 대응 활동은 3월 12일 제1차 TF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며, 3월 13일 유정복 시장이 미추홀구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류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산업 전반의 생산과 수출이 둔화될 위험이 있다"며 "시민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고 지역 기업들이 위기를 안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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