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우체국 집배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약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0일 부군수실에서 산청우체국, 산청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부살핌 소포우편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2026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국비 1000만원과 우체국공익재단 700만원 등 총 1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협약에 따라 군은 지원 대상 가구 선정과 안부 물품 제공·복지 연계를 맡고, 산청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물품을 배달하면서 대상자 안부 확인 결과를 회신한다.
산청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물품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집배원이 방문 시 체크리스트로 위기 상황을 점검해 군에 보고하면, 읍면 복지 담당 공무원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즉시 연계하는 방식이다.
산청군은 2025년에도 같은 사업을 통해 110명에게 총 1320회의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우체국,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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