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부장관 방문, 재생에너지 전환현장 점검… "재생에너지 확대정책 차질 없도록" 당부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열 생산과 반도체 산업 폐열 재활용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GX)에 속도를 낸다.
한난은 전극보일러 실증사업과 반도체 산업 미활용열 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탈탄소 열공급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한난은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해 잉여 전력을 열로 전환해 저장·활용하는 P2H(Power to Heat) 섹터커플링 기술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성지사에 20MW급 전극보일러를 지난 2월 준공했으며, 현재 실증 운전을 진행 중이다. 해당 설비는 출력 조정 범위가 5~100%로 넓어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실증 과정에서는 효율 99.61%, 열 생산 온도 122.79℃ 수준의 성능을 확인했다.
P2H 기술은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시간대의 잉여전력을 활용해 열을 생산·저장했다가 필요 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성을 완화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한난은 또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에 활용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경기 기흥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공정 방류수의 열을 회수하고 히트펌프로 온도를 높여 인근 지역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지역난방수와 열교환을 통해 공급하는 '변온·변유량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상용화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 약 29% 감축과 함께 연간 약 6억8000만원 규모 LNG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기본설계 용역 발주 단계이며 2027년 7월 준공 및 상업운전이 목표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방문해 전극보일러 실증 현장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P2H와 반도체 미활용열 등 청정열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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