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봄, 영해 장터에서 울려 퍼졌던 독립의 외침을 기억하며 그 길을 함께 걸어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오는 3월 17일 오후 4시 영해 3·18 로타리에서 '3.18km 블루로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해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가자 블루로드'가 주관하는 행사로 군민과 관광객, 학생, 지역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역사 체험형 걷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출발점은 영해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3·18의거탑 로타리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출발해 약 3.18km 구간의 블루로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영해 지역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
걷기 코스는 영해뜰의 보리밭 풍경과 괴시전통마을, 그리고 소나무 숲길을 잇는 구간으로 구성돼 자연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특별한 길을 선사한다. 봄기운이 번지는 들녘의 보리밭과 고즈넉한 전통마을 풍경, 피톤치드가 가득한 솔숲길은 참가자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동시에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단순한 건강 프로그램을 넘어 1919년 영해에서 펼쳐졌던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사적 기념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걸음을 옮기는 동안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며 지역이 간직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의 영향 속에서 영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펼친 항일운동이다. 당시 지역 주민과 학생, 상인들이 거리로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을 외쳤고, 이 사건은 경북 동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걷기 행사의 거리 역시 '3·18'이라는 역사적 날짜를 상징하는 3.18km로 정해졌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코스로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와 청소년들에게도 의미 있는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에는 출발 전 간단한 접수와 안전 안내가 진행되며, 걷기 구간에서는 영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걷기와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가자 블루로드 손기섭 회장은 "이번 3.18km 블루로드 걷기대회는 선열들이 남긴 독립정신을 일상 속에서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군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걸으며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는 매년 문화제와 추념식,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의 항일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블루로드 걷기대회 역시 역사와 자연을 함께 체험하는 대표적인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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