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뒤에도 현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제조 기업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이 부산에서 추진된다.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2026년 제조DX멘토단 활용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공장 구축 완료 이후 실제 가동 단계에서 맞닥뜨리는 유지 관리·공정 개선·생산 효율화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국내 제조업계에선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스마트 공장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구축 이후 단계가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시스템 활용도 저하, 설비·솔루션 유지 관리 부담, 공정 변화 대응 역량 부족 등 사후 운영상 문제를 호소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사업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제조혁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조DX멘토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고장·결함에 대한 유지 보수는 물론 생산 품목 변경이나 공정 개선에 맞춘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솔루션 버전 업그레이드, 모듈·기능 추가 등 SW 개선과 함께 센서·장비 연동 부품 등 HW 기능 개선 및 수리도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구축을 완료한 기업이거나, 자체적으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수준확인서를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 기업이다.
기업당 총 사업비 50%, 최대 190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약 4개월이다. 요건 검토·서면 평가·현장 점검을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 뒤 수행계획 검토와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스마트 공장의 실질적 가치는 구축 이후 현장에서 얼마나 잘 활용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제조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며 문의는 부산테크노파크 DX데이터 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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