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광장 일대에 강도 높은 출입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현장 진입 전 신체 및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도 나타나고 있다.
21일 오전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는 금속탐지기(MD) 3대를 활용한 출입 게이트가 운영됐으며, 이 중 1대는 출구 전용으로 사용됐다. 광장 내부로 들어가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20명 안팎의 대기줄이 형성됐고 자전거나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들도 동일한 검문 절차를 거쳤다.
현장에는 경찰 약 10명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했다. 관람객들은 금속탐지기를 통과한 뒤 소지품 검사를 받고, 핸드 스캐너를 이용한 신체 검색까지 받아야 입장이 가능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남녀 동선을 구분해 검문이 진행됐으며, 여성 밀집 구역에서는 여경이 중심이 돼 검사를 맡았다.
인근 포시즌즈 호텔 서울 앞 검색대에서도 유사한 절차가 이어졌다. 이곳 역시 금속탐지기를 통과한 뒤 신체 검사를 받아야 했으며, 경찰 인력이 배치돼 2개 통로로 입장을 관리했다.
검문이 반복되면서 시민 불편도 잇따랐다. 일부 관람객은 여러 차례 검문을 거치며 이동 동선이 길어졌다고 호소했고, 공연장 입장 시간 전에는 화장실 이용이 제한되는 점도 불편 요소로 지적됐다.
한편, 이날 결혼식이 예정된 한국프레스센터는 전면 통제가 어려워 하객을 대상으로 별도 보안 검색이 진행됐다. 하객들은 모바일 청첩장 확인과 금속탐지기 검사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었으며, 이동 시간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결혼식 시간대에 맞춰 을지로3가역부터 프레스센터 구간에 셔틀 형태의 경찰 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광화문 일대에는 총 31개의 출입 게이트가 설치됐으며, 게이트마다 1~4대의 금속탐지기가 배치됐다. 현장 안팎에서는 휴대용 스캐너를 활용한 추가 검문도 병행된다. 경찰은 인파 밀집도에 따라 구역별로 출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서울시 실시간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일대에는 약 2만 명 규모의 인파가 집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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