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수년간 지적된 '윈도11'의 안정성과 업데이트 품질 문제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향후 윈도 개발의 최우선 과제를 '품질'에 두겠다고 공개했다.
이번 방침은 윈도11 업데이트 이후 부팅 불가와 시스템 정지, 앱 충돌, 로그인 오류, 저장장치 접근 불가 등 각종 문제가 반복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블루투스와 GPU 오류, 로그인 문제 등이 이어지면서 운영체제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데이트 오류와 예기치 않은 재부팅, 설치 실패를 줄이기 위해 내부 테스트와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단계적 배포와 실시간 피드백 수집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업데이트 설치 시점을 보다 직접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어권도 넓힌다는 방침이다.
성능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모리 8GB 환경에서도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 저사양 기기의 앱 실행 속도와 응답성을 높이고 체감 성능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AI 기능인 코파일럿 역시 과도한 개입을 줄이고 실제 사용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통합 수준을 조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기능 경쟁보다 운영체제의 기본기 회복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AI PC 시장 확대와 함께 윈도11 완성도가 다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품질 개선 선언이 이용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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