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내달 2일 26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에 나선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내달 2일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 소식을 전했다.
정부는 이날 26조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경'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을 기본 방향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신속한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전쟁 추경'으로 불리는 이번 추경안에는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씩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 석유 최고가격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등이 담겼다.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지난해 6월 2차 추경안과 11월 2026년도 본예산안에 이어 세 번째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 시정연설 내용에 대해 "추경이 최소한으로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워나갈 중요한 재정적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전쟁에 따른 국내외적 경제 불확실성, 그리고 국가적 위기에 대해서 강조하고, 이번 추경이 국민들을 보호하고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는 중요한 재정적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하실 걸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적 통합, 그리고 외교 안보, 경제적 위기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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