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HLB이노베이션'은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통해 김태한 HLB그룹 바이오 총괄 회장이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분은 김태한 회장이 HLB그룹 합류 후인 지난달 18일 장내 매수한 물량이다. 아울러 이번 공시는 김 회장이 지난달 31일자로 HLB 등기임원에 선임되며 관련 계열사 특수관계인에 새롭게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의 주식 매수는 HLB이노베이션 등 그룹 전반의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에 대한 긍정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진양곤 HLB그룹 의장에 이어 김 회장까지 HLB이노베이션 주식 매수에 동참한 것으로 앞서 올해 네 차례에 걸쳐 진 의장은 HLB이노베이션 주식 20만7000주를 매수한 바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부품 사업의 성장세를 기록하는 동시에,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성장동력으로 확보했다.
HLB이노베이션의 2025년 별도기준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해 322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본업인 리드프레임 사업이 성장 궤도에 진입해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암 학술대회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CAR-T 치료제 관련 3건의 논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고형암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인 'SynKIR-110'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메인 구두발표에 선정되는 등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HLB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수는 그룹 전반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특히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부품 사업과 베리스모의 CAR-T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갖추고 있어 HLB그룹의 균형 잡힌 성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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