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여러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복합민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민원매니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제도는 행정안전부의 원스톱 행정서비스 확대 정책에 발맞춰 도입된 것으로,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민원 처리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매니저'는 인허가 등 복합민원에 대해 접수부터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전담 관리하는 공무원으로, 민원 처리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단일 창구에서 상담, 접수, 처리 결과 안내까지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우선 복합민원 수요가 많은 기업·위생·환경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경험이 풍부한 관련 부서 팀장급 공무원을 민원매니저로 선발해 운영한다. 민원매니저는 부서 간 협의 조정과 처리 일정 관리 등 민원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시민봉사과장 주재로 민원매니저 실무회의를 열고 제도 운영 방향과 대상 민원 선정 기준,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민원 처리 기간 단축과 시민 만족도 향상 여부를 분석한 뒤,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매니저 제도를 통해 복합민원 처리의 책임성과 연속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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