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인공지능(AI) 선박기자재 실증 기반을 갖춘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울산시는 산업통상부 주관 '2026년도 조선해양설비 신규 기반조성 사업' 공모에서 'AI선박기자재 및 첨단부품 실증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총사업비 382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울산미포국가 산업단지 미포지구 내 약 2640㎡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울산과학기술원이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공동 참여하는 전문 기술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센터에는 AI 선박기자재 성능 검증을 위한 가상·현장 통합 시뮬레이션 검증 체계와 첨단복합소재 부품의 제조·시험을 지원하는 핵심 장비 18종이 구축된다.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국제 인증 대응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기술 지원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실증 데이터 부족으로 해외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중소 기자재 업체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울산이 미래형 조선 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선도하게 됐다"며 "미래 선박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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