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2026학년도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위탁 운영처 대표들과 사전 협의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협의회는 전면 무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과 체계적인 질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사전 점검과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된 위탁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공유하고 세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프로그램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포항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와 소질 계발을 위해 AI코딩, 수영, 탁구, 승마, 바리스타, 제과제빵, 향기공예, 스피닝댄스·그룹 PT 등 8개 프로그램을 전면 무상으로 운영한다. 학교급별로 구성된 19개 강좌는 1기와 2기로 나뉘어 기수별 12회씩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앞서 지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을 받은 뒤 전산 추첨을 통해 1기 참여 학생 332명을 선발했다.
협의회에서는 대규모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학생 안전관리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출결과 위생 관리, 학부모 비상연락망 구축, 자연재해 대비 대응 체계,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기준을 공유하고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또 강사 대상 청렴 서약과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의무화하고, 교사와 학부모로 구성된 모니터링단 운영, 연 2회 수업 공개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전면 무상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토요일을 기다릴 만큼 만족도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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