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유럽연합이 2024년부터 기업의 ESG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의 ESG 대응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내 거래처 요구가 강화되며 체계적인 준비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중소기업의 ESG 역량을 단계별로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사업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원 ▲중소기업 ESG 포럼 ▲ESG 인식개선 교육 ▲ESG 진단평가 및 개선 지원 ▲ESG 경영 컨설팅 ▲ESG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이다.
올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원과 ESG 포럼을 신규 도입했다. 기업이 보유한 ESG 데이터를 진단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해 공시 대응 역량을 높이는 한편, 산업별 ESG 요구 수준을 반영한 특화 포럼을 연 5회 운영해 기업 간 정보 공유와 대응 전략 마련을 지원한다.
기초 역량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ESG 인식개선 교육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ESG 진단평가 및 개선 지원은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기업별 취약 분야 개선까지 연계한다.
경영 고도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원청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인권·환경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실사 대응 컨설팅을 제공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EcoVadis 등 국제인증 취득 지원을 통해 기업의 대외 신뢰도 확보를 돕는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지원과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참여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가동 3년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중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사업별 내용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은실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도내 중소기업들이 ESG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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