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국내 정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5.40% 하락한 1만9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만84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15.67%), 한국석유(-9.83%), 극동유화(-4.30%) 등도 모두 하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배럴당 96달러로 15% 급락했다. WTI 선물 가격이 장중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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