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AI) 협력과 정책을 총괄하는 상설 국제기구인 'APEC AI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APEC AI센터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AI 협력체계 구축이 공식화되면서 추진되는 국제기구로, AI 정책·기술 개발 지원과 산업 기반 AX 실증 지원, 국제협력 및 인재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국제협력 경험과 산업·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APEC AI센터 기능 수행에 적합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제기구 운영 경험 역시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시는 1996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를 25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해 오며 아시아태평양권 국제기구 거점 도시로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 회원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연구와 국제협력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개 국은 APEC 회원국과 중복돼 향후 협력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평의원회에서는 14명의 평의원이 APEC AI센터의 포항 설립 필요성에 공식 지지를 표명하며 국제적 공감대도 확대되고 있다.
포항은 철강과 이차전지 등 산업 기반 AX 실증 역량을 비롯해 포스텍, 한동대학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등 글로벌 교육·연구기관을 통한 AI 인재 양성 체계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기반을 토대로 포항시는 APEC AI센터를 AI 후발국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포항형 개발협력(ODA)형 국제기구'로 구체화하고 있다. 이는 외부 지원과 역량 축적, 자립 기반 형성, 지속 확산으로 이어지는 구조의 AI 개발협력 모델이다.
시는 AI 역량이 부족한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연구자·학생 파견 ▲현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유휴 GPU 및 디지털 장비 무상 지원 등 실질적 지원 사업을 핵심 기능에 포함할 계획이다.
또 포스텍, 한동대학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과 협력해 AI 인력 파견 확대와 공동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신규 AI ODA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APEC AI센터를 반드시 포항에 유치해 대한민국의 AI 국제 리더십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 번영을 이끄는 글로벌 AI 협력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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