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경주를 '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체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경주 이전 추진 공약을 내놓은 데 이어 중심권역을 세계적 문화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에 더해 스포츠 산업 육성 전략까지 제시하며 도시 발전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선 계림고 부지를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메가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충효동 수영장과 연계한 '경주 스윔-벨트'를 구축해 투트랙 체육 인프라를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시민 우선 운동권'을 도입하고 동계훈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한편 청년과 여성을 위한 '스포츠·잡(Job) 프리패스'를 통해 상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고 경주시민 우선 채용 쿼터제를 명문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동경주권역에는 '오션뷰 국제 파크골프장 및 해양 치유 웰니스 단지'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국제 규격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해양치유 리조트를 연계 조성해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복합 레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파크골프장은 민간 유치와 국비 공모 방식으로 추진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계림고 부지 개발과 관련해 상업지역 용도 변경을 통한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약 5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경주시 예산 1000억원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시설로는 국제 규격 50m 10레인 수영장과 실내 배드민턴 전용관 20면을 확보하고 스포츠 테마 호텔 300실, 재활 전문병원, 브랜드 쇼핑몰 등 수익시설도 함께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원 조달은 민간 자본 90%, 국비 공모 7%, 시비 3% 방식으로 추진하며 스마트 에어돔 추가 설치와 시민 전용 구장 운영, 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계림고 부지 개발은 청년과 여성 일자리 창출이 핵심 목표"라며 "청년 마케터와 여성 웰니스 전문가 등 3000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와 인구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자 유치와 국비 공모를 통해 예산 부담은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하는 개발 모델을 완성하겠다"며 "야구와 태권도, 씨름 등 다양한 종목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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