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정태종)는 어르신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나섰다.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체험형 교육이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교육지도자협의회는 4월 초부터 '찾아가는 슐런 배달강좌'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6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총 2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일반 경로당에서는 단기 집중 과정이 운영되고 거점 경로당에서는 심화 과정이 마련돼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교육 횟수와 내용에 차이를 두어 학습 효과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강의는 슐런 지도자 자격을 갖춘 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맡았다. 강사들은 경기 방식과 점수 계산법을 설명하며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신체 활동과 두뇌 활용을 동시에 유도하는 구조로 운영됐다.
슐런은 네덜란드에서 유래한 전통 스포츠다. 나무 조각을 밀어 넣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큰 움직임 없이도 집중력과 계산 능력을 요구한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고령층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평가된다.
현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강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쉬운 놀이인 줄 알았는데, 해보니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이 된다"며 "직접 점수를 계산하다 보니 두뇌 회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단순 여가 활동을 넘어 건강 증진 효과까지 기대된다. 반복적인 신체 움직임과 점수 계산 과정이 결합되며 신체 기능 유지와 인지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구조다.
정태종 청송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건전한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올해 '제1회 청송군 슐런대회' 개최도 준비 중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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