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가맹점 매출 늘고 소상공인 줄고…프랜차이즈 업종별 쏠림 뚜렷

공정위 '2025년도 가맹사업 현황' 분석·발표

 

가맹점 평균 매출 3.7억원, 소상공인 매출 1.97억원

 

고물가 상황 '저가형 프랜차이즈' 매출 증가세

 

평균 차액가맹금도 2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원 늘어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창업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반면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감소하면서 자영업 시장의 양극화 흐름을 보였다. 특히 고물가 상황에서 저가형 프랜차이즈로 소비가 이동하면서 가맹점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7000만원으로 전년(3억500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은 1억9700만원으로 전년(1억9900만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가맹점 산업은 성장하는 반면 소상공인 매출은 감소하며 매출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가맹점 평균 매출액(2024년 기준)이 3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서비스업은 1억9600만원으로 5.7%, 도소매업은 5억6900만원으로 2.5% 증가했다.

 

공정위는 고물가 상황에서 저가형 프랜차이즈로 소비가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외식업 매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가맹산업의 외형은 성장세다. 2025년 말 기준 가맹본부 수는 9960개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브랜드 수는 1만3725개로 10.9% 늘었다. 가맹점 수 역시 37만9739개로 4.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브랜드 수가 1만886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2181개, 도소매업 658개 순이었다. 가맹점 수 역시 외식업이 18만3714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12만5401개, 도소매업 7만624개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는 외식업 가운데 한식 가맹점이 4만3882개로 가장 많았고, 커피 2만9101개, 치킨 2만8750개 순이었다. 매출 증가율은 피자(8.7%), 한식(8.3%), 커피(8.3%), 치킨(5.2%) 등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했다. 다만 주점 업종은 2.4%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가맹점 수가 12만5401개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평균 매출액도 1억9600만원으로 5.7% 증가했다. 도소매업 역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5억7000만원으로 2.5% 증가했다.

 

다만, 가맹산업이 확대되면서 일종의 유통마진인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 역시 증가하며 과도한 차액가맹금 수취로 인한 분쟁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 업종의 평균 차액가맹금은 2600만원으로 전년(2300만원) 대비 300만원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도 4.4%로 전년(4.2%) 대비 소폭 상승했다.

 

주요 세부 업종별 차액가맹금은 치킨 업종이 4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과제빵(3000만원), 커피(2600만원), 피자(2400만원), 한식(2000만원) 업종이 뒤를 이었다.

 

매출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도 치킨 업종이 9.5%로 가장 높았고, 커피(7.3%), 제과제빵(4.9%), 피자(4.6%), 한식(2.6%) 업종 순이었다.

 

공정위는 가맹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정보공개서를 사전심사없이 제공하는 정보공개서 공시제를 도입하고, '상법' 규정을 구체화한 가맹점주의 계약해지권을 '가맹사업법'에 명시하는 등 가맹희망자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한계점주가 원활하게 폐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도한 차액가맹금 수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개정된 필수품목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는지 지속 점검하고 가맹분야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점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가맹점주단체 등록제 도입 및 협의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와 평균 매출액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가맹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도 "가맹사업의 양적 성장이 일부 가맹점이나 가맹본부에 편중되지 않고 시장 전반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