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관광지 방문 인증을 통해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은 '2026년 구미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4월부터 11월까지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4월 15일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자는 'K-스탬프투어' 앱을 활용해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기반으로 자동 인증을 받고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구미역 1층 관광안내센터에서 1만∼2만원 상당의 구미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보상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신청할 수 있다.
투어는 관광객 성향을 반영해 4개 테마 코스로 구성됐다. '구미에 머물다, 역사 투어'는 성리학역사관과 야은역사체험관, 박정희대통령생가, 역사자료관 등을 중심으로 근현대사를 조명한다. '구미로 물들다, 자연·힐링 투어'는 낙동강체육공원과 지산샛강생태공원 등 자연 자원을 연계했다.
또 '구미를 거닐다, 원도심 투어'는 교촌1991문화로를 비롯한 원도심 명소를 연결해 도심 관광의 매력을 강조했고, '구미와 노닐다, 키즈·체험 투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중심 코스로 운영된다. 금오산과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은 모든 코스에서 방문해야 하는 핵심 거점으로 설정됐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동선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방문 인증과 이동 경로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관광 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이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구조"라며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로 구미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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