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이산면 폐교를 활용한 '소백산예술촌'을 기반으로 청년 중심 지역 정착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예술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모델이 지역 활력 회복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서 ㈜클라우드컬처스(대표 조국원)의 '소백산예술촌'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연간 2억원 규모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 유출을 줄이고 외부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청년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일자리를 실험하고 주민과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의 중심지는 이산면 용상리에 위치한 폐교다. '소백산예술촌'은 기존 초등학교 건물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구성한 거점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지역 문화 콘텐츠 생산을 늘리고 관련 일자리도 함께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여가문화 활성화 역시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1년 차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살 수 있게 해Dream'과 '우리 동네 예술보급소', '상상의 공간-블랙박스', '낭만주의 페스티벌', '예술촌 사람들' 등이 포함된다. 특히 '살 수 있게 해Dream'은 청년 예술가가 지역에 머물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우리 동네 예술보급소'는 교육과 공연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1개 청년단체가 참여했다.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소백산예술촌'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기반 사업 구조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클라우드컬처스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대도시와 비교하지 않아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삶을 제공하고, 전국의 청년들이 영주에 모여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정 역시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영주시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문화와 일자리를 결합한 이번 사업이 지역 활력 회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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