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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자재 수급 안정세 확인…추경 반영해 농가 부담 완화 추진

영주시가 농번기를 앞두고 농약과 비료 등 자재 공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 안정 흐름이 확인됐다.(지난 8일 제3차 비상경제 점검회의 모습)

영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자재 수급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공급 안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 확대와 맞물려 농가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영주시는 지난 3월 말부터 농약과 비료, 각종 농자재의 공급 상황과 가격 흐름을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지역 농협과 민간 유통업체, 농가 현장이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수급에 변동 가능성이 제기되자 사전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점검 결과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일부 농가에서 수급 불안을 우려해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전체 공급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역 내 영농자재는 원활하게 유통되고 있다.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 사전 구매 형태로 이미 공급된 상태로 파악된다.

 

비료 수급도 당분간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와 관련 업체가 수입선을 다변화하면서 7월까지 공급 차질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지역 농협과 유통업체 역시 일정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고 거래망을 넓히며 외부 변수에 대비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영농 활동에 직접적인 지장을 줄 요인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부 차원의 관리도 병행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요소비료 공급량과 판매량을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며 수급 균형을 관리하고 있다. 동시에 농가 실제 수요에 맞춘 적기 공급이 이뤄지도록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농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재정 지원도 확대된다. 국회에서 논의된 2026년 추가경정예산이 총 3775억원 규모로 확정되면서 생산비 절감 정책이 강화됐다. 핵심은 면세유 지원 확대다. 기존 시설원예 난방용 중심에서 농기계용 경유까지 지원 대상이 넓어졌다. 이에 따라 시설농가 지원 94억원과 농기계용 경유 지원 529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여기에 농협중앙회의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이 더해지며 유류비 부담 완화 효과가 예상된다.

 

비료 지원도 늘었다. 무기질비료 예산이 73억원 증액되며 총 115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영주시는 정부 기조에 맞춰 자체 사업도 병행한다. 3억7100만원 규모의 무기질비료 차액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안정적인 영농 준비 분위기가 감지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영농 준비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고, 면세유 지원 대상 확대와 비료 지원 단가 상향 등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 영농 현장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필요한 과잉 선구매보다는 적기 적량 구매를 권장하고, 시에서도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향후에도 자재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급 불안 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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