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해 2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아동·청소년 대상 공공급식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큰 비중은 학교 급식비 지원이다. 관내 초·중·고 119개교 학생 6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146억원을 투입하며 우수·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21억 5000만원을 별도 지원한다.
김해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학교에 직접 공급하고, 올해 300건 이상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도 추진해 식재료 신뢰도를 높인다.
어린이 대상 지원도 다각도로 이뤄진다. 관내 어린이집 286개소의 어린이 7500명에게 7억 9000만원을 투입해 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초등돌봄교실 61개소 학생 3764명에게는 3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의 우수 농산물 구입비 4000만원과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33개소에 약 2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됐다. 생계급여 수급가구 가운데 임산부·영유아·아동이 있는 가구에 약 16억원 규모의 농식품바우처를 지급하며 올해부터는 청년 가구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바우처는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이 지원된다. 국내산 채소·과일·흰우유·육류 등 신선 농산물 구매에 쓸 수 있는 전용 카드 형태로,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정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기반 공공급식 체계를 더 강화해 성장기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계층 간 먹거리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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