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2028)' 2년 차 추진 실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최초로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중앙 행정 기관과 광역·기초지자체 등 48개 기관이 수행한 508개 과제를 대상으로 정책 실행력과 창의성, 지역 사회 기여도를 종합 검토해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하동군은 이 가운데 '토지문학제 연계 한일 북콘서트' 과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전권을 일본어로 완역·발간한 쿠온 출판사 김승복 대표를 초청해 문학을 매개로 한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게 핵심이었다.
이번 성과는 광역지자체 정책과 기초지자체의 현장 실행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모범 사례로도 주목받는다. 기초지자체가 광역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로 포상 대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역 문학을 세계와 연결하고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인프라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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