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고유가·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 시청 동관 5층 회의실에서 비상경제대응 TF 긴급회의를 열었다.
박종환 경제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기업투자 유치단, 민생경제과, 도로과, 교통정책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등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해 분야별 예상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분야별 대책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산업 분야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보험료와 수출 물류비를 신속 지원한다.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오는 30일부터 경남도민 1인당 1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늘려 지역 소비를 진작할 방침이다. 운송업계에는 유가연동보조금을 연장 지급하며, 아스콘 수급 불안으로 재포장이 지연된 도로는 상온 아스콘으로 긴급 보수해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벼 재배 농가에 비료·농약을 적기 지원하고, 사료 가격 부담이 큰 축산 농가에는 69억 4300만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저리로 조기 집행한다.
보건 분야에서는 나프타 공급 차질로 수급이 불안한 주사기·수액백 등 필수 소모품 재고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대체 공급선을 확보해 의료 공백을 막는다. 식품·외식업계의 포장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과다 포장 자제 캠페인 등 민관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박종환 경제국장은 "타이밍이 중요한 사업들은 추경을 통해서라도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펼치겠다"며 "지방 정부 힘만으로 부족한 사항은 중앙 정부에 적극 건의해 비상 경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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