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는 경인방송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20주년을 맞아 지난 3일 고(故) 김광한 DJ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방송에 활용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특집 방송에서는 AI 음성 클로닝 기술로 재현된 김광한 DJ의 음성이 송출됐다. 복원된 음성은 생전의 톤과 진행 스타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프로그램 진행자 박현준 PDJ와 청취자들에게 과거 방송을 환기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생성형 AI 콘텐츠의 출처와 진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표준 C2PA가 적용됐다. 음성 데이터에는 AI 생성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가 포함돼 콘텐츠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특집 방송에는 밴드 잔나비가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으며, 방송 중 공개된 AI 음성에 대해 박현준 PDJ는 "선생님(김광한 DJ)이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음성 복원은 유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 진행됐다. 일레븐랩스는 해당 기술을 미디어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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