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전통시장에 청년과 문화를 결합한 야간 콘텐츠 '청춘장'을 선보인다.
홍성군은 5월 8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매주 금·토요일 홍성상설시장 일원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 '청춘장 in 홍성상설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장 45년을 맞은 전통시장에 청년 창업, 로컬 먹거리, 공연 콘텐츠를 접목해 야간에도 머무는 공간으로 재편하고, 지역 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간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첫잔은 마라야주(馬羅夜酒)'를 슬로건으로 내건 청춘장은 '야시장에서 흥과 사람이 모여 시작되는 한 잔'이라는 의미를 담은 참여형 야시장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총 3회차로 나뉘어 매주 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1주차(5.8~9)는 EDM DJ 공연과 뮤직카가 함께하는 'EDM 폭발하는 밤', 2주차(5.15~16)는 청운대학교와 연계한 시장 스토리 기반 '감성 뮤지컬 & 별빛 버스킹', 3주차(5.22~23)는 지역 직장인과 로컬밴드가 참여하는 '라이브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청춘장은 단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청년 창업 실험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공실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가들이 메뉴를 선보이는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실전 경험을 통해 지속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맥 무제한 자유이용권', 정육점과 연계한 '고기굽는 날', 청년 창업팀 안주 판매, 상인회 코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추억의 게임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장 내 75개 점포 참여를 유도하고 조명을 밝히는 'TURN ON 캠페인'을 추진해 전반적인 분위기 개선에도 나선다. 행사 기간에는 중앙통로와 인접 골목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 중심 운영과 비상차량 통로 확보 등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청춘장은 청년과 상인,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장 모델"이라며 "전통시장을 소비 공간을 넘어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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